마도교회 김홍윤 목사님의 편지

존경하는 예수목자 한인 침례교회 선교부 귀하

괴물 같은 산불이 봄을 기다리는 아름다운 산천과 마을과 농작물들을 다 태워버리고 수많은 화재민들의 마음까지 새까맣게 태워버렸습니다. 하루아침에 정들었던 집을 태워버리고 농작물 과수원 농기계까지 다 태워버리고 고통스러워 하시는 모습들을 매일같이 티비를 통해 보면서 함께 아파하며 주님의 위로와 빠른 회복을 바라며 기도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은 섬마을은 꽃 대궐을 이루고 화창한 봄 날씨에 미안한 마음으로 평화를 누리고 삽니다. 이런 평화는 존경하는 목사님과 장로님 그리고 성도 여러분의 사랑과 기도 덕분임을 믿고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작은 마도 섬마을이 인구가 점차 줄어들고 고령화됨으로 마을이 소멸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마을이 살아야 교회가 산다는 마음으로 새로운 마을 소득사업을 생각하고 사천시와 협의를 하여 가보고 싶은 섬 사업을 진행하여 마을 둘레길과 전망대와 공원과 의자와 가로등을 설치하고 폐, 교가 되어있는 초등학교와 주변 묵혀 있던 땅을 시에서 구입하여 야영장 과 작은 수영장과 글램핑장과 펜션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마을주민들과 시의 협조로 마도펜션주식회사 법인체를 만들고 저를 대표 로 세워 관리하게 해 주었습니다. 마침 마도교회 젊은 집사님 가정에 관리를 맡겨 운영하고 있습니다. 주말이면 손님들이 많이 찾아와 집사님 가족 전부가 매달려 사업을 하면 서 개인 소득도 올리고 마을에도 작은 소득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작은 섬마을에 법인체가 있으니 나라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사업을 보내주셔서 작년에는 섬지역특성화사업 (5억) 과 섬체험 한달살이 사업을 추천해 주시고 사업이 합당한지 평가하는 평가단과 마을주민들 앞에서 사업계획을 설명하며 설득하여 확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부터 한달살이 터 땋기 공사가 시작 되었습니다. 원하기는 한 달 살이 집이 완성되면 믿는 성도 가정이 오셔서 섬살이를 체험하시고 섬에 살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섬으로 이주해 오시면 교회가 살고 마을도 사는 저의 기도가 이루어 지겠습니다.

함께 기도하여 주십시오. 그리고 제 건강을 위해 기도하여 주십시오. 제 작년 가을에 허리를 내시경 수술로 협착과 디스크로 신경이 막혔던 곳을 고쳤는데 통증이 없고 건강하니까 또 둘레길 풀베기(근로사업)와 농사일 (괭이와 호미)과 선교선에 필요한 휘발유 (20리트 통을 양손에 들고 부두의 계단으로 나르는 일), 겨울 보일러 기름 (20리트 석유통을 부 에서 성도집과 사택) 등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 작년 년말에 또 허리와 다리가 아파서 수술하였던 병원에 가서 앰알아이를 찍고 진단한 결과 전에 수술한 부위는 괜찮은데 그 위에 부분이 협착되고 디스크가 나와 신경을 누른다고 또 수술해야 한다기에 다음으로 미루고 지금은 걷기 운동으로 통증을 완화시키고 있습니다. 이제는 기도로 고치려고 마음 단단히 먹고 기도합니다. 지난해 무더운 여름 날씨 탓인지 바다의 문어잡이가 일찍 끝나고 고기들이 없어 겨울부터 지금까지 연안에서 고기잡이하는 작은 배들이 부두에 꽁꽁 묶어져 있습니다 또 봄의 톳나물과 미역들이 일찍이 녹아 없어지는 기이한 현상까지 일어나 섬마을의 분위기가 무겁습니다. 그래도 봄이 찾아와 벚꽃 섬을 이루고 파, 마늘, 양파들이 밭을 푸르게 물 들입니다. 감자를 심고 여러 채소 묘종을 심으며 씨를 뿌리며 작은 농부가 되어봅니다.

주님께서 아름다운 계절과 함께 기도 제목도 많이 주셨습니다. 더 많이 기도하시고 헌신하셔서 가정과 직장과 사업과 교회가 향기로운 꽃처럼 주님의 은혜가 활짝 피어나기를 원하며 기도하겠습니다.

기도제목

1. 성도님들과 목회자의 건강과 교회 부흥과 신앙 성장을 위하여.

2. 교회가 부흥하고 마을이 살아나도록 마을 소득사업이 형통하도록.

3. 배집사님의 딸 이수아양 (대졸 28세) 믿음의 배필을 만날 수 있도록.

4. 마을의 중심이 되는 7가정이 복음의 빛 안으로 돌아오기를.

5. 신섬 정상이 아주머니 집에 가정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6. 선교선 방주 6호의 기계 수리와 페인트 작업과 안전한 운항을 위하여.

7. 전도할 때 드릴 수 있는 작은 선물들을 보내주십시오.

 

2025. 4. 1.

마도교회 김 홍 윤 목사 올림

마도교회 소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인사를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마도교회 담임목사 김 홍 윤입니다.

저희 마도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중앙노회소속으로 옛날 삼천포 항구 앞에 있는 마도라는 작은 섬마을 교회입니다. 이곳에 교회를 세운 이유는 주변에 교회가 없는 더 작은 섬마을들을 찾 아다니며 전도할 목적으로 1991년에 교회를 설립하고, 한국 섬 선교회(회장 최종민목사) 1991 , ( ) 6 6로부터 선교선 방주 6호를 지원 받아 지금까지 6개 무 교회 섬마을 (저도 24가구, 둥근섬 1가정, 신섬 5가정, 월등도 4가정, 별학도 1가정, 진도 1가정)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며 전도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마도교회의 현황은 마을 전체 24세대 35명, 나그네 5세대입니다.  그 중에 배를 가지고 어업을 하며 생업하시는 분은 7세대 14명 뿐이고 나머지는 노동력이 없는 노인 분들과 환자분들입니다. 교회 현황은 성도 수는 장년 성도 8명이며 매주일 예배 참석은 6-7명으로 모두 세례교인이시고 서리집사는 2명입니다 .

주일이면 삼천포 시내에서 젊은 성도 한 가정이 마도에 장애를 입은 시어머님 (78세)을 모시고 교회에 나오시고 그리고 한 할머님 성도(97 세)는 어른 보행기를 의지하며 언덕길 좁은 골목길을 힘들게 보행기를 밀고 교회에 나오십니다. 오전 예배를 드린 후에 점심 애찬을 함께 하고 오후 2시에 오후 예배를 드리고 주일 일정을 마칩니다. 외딴 섬마을이라 코로나와 상관없이 정규예배를 다 드리고 식사도 하였습니다. 매년 성탄절에는 떡을 준비하여 무교회 섬마을과 마도마을 가가호호 다니며 선물을 드리며 인사를 하고, 마을 지도자 분들께 작은 선물도 드리고 가난한 무능력자들을 구제하며 섬기고 있습니다. 또 해마다 제가 동사무소에서 희망근로자로 선정되어 마을의 청소와 풀베기 작업을 하며, 또 겨울에는 마을 분들의 고기잡이 어장인 주낙 고르기 작업을 도와드리며 마을의 전도의 불씨를 살리며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날씨가 좋은 날은 선교선을 직접 운항하여 무교회 섬마을을 돌아다니며 전도하며 작은 전도 선물도 마련하여 드립니다.

저는 마도섬에서 30년을 지내며 딸아이 셋은 모두 이곳 초등학교 분교장에서 졸업시켜 모두 성인이 되었습니다. 교회와 선교선 유지보수와 목회자 생활비와 전도에 필요한 상품들 등 모든 필요한 것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주시는 교회와 성도님들의 후원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금년에 이성필집사님을 통하여 저희 마도교회가 귀 교회로부터 선교비를 도움받아서 저의 목회 사역에 큰 도움과 위로가 됩니다. 감사합니다. 귀 교회의 기도와 후원을 힘입고 열정적으로 목회하여 생명의 열매를 많 이 맺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은 꽃피고 새우는 따스한 봄을 맞이했습니다. 귀 교회에도 새봄과 함께 주님의 은혜와 평강 가운데 계획하시고 기도하 시는 모든 일마다 아름다운 꽃처럼 활짝 피어나기를 원하며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 4.

마도교회 김홍윤목사 올림

주소: 52570경남 사천시 마도길 31-12.

           마도교회 김홍윤목사  010-3014-1291